동양그룹 관계자는 30일 “지난 24일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접수한 금융지주회사설립 및 현물출자에 대한 인가가 29일 승인됐다”고 말했다.동양그룹은 금융지주회사명을 ‘동양금융지주주식회사’로 정했으며 총 4천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마련해 이르면 연내에 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이를 위해 동양시멘트와 동양카드가 보유한 동양종금 주식 10%와 20%를 지주회사 자본금으로 현물 출자했으며 앞으로 다른 계열사들이 보유한 금융계열사 지분도 지주회사에 현물로 출자할 계획이다.
지주회사는 올 4월1일부터 허용됐으며 그 요건은 부채비율 100% 이하, 자회사지분율 50% 이상(상장사는 30% 이상), 채무보증 완전해소, 금융.비금융 자회사 교차소유 금지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