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UC아이콜스, 에프와이디. 신지소프트, 이노셀, 청람디지탈, 세종로봇, EG, 어울림정보, 튜브픽쳐스, 에이디칩스, 넥스트인 등 모두 21개 기업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 경영진의 자금 횡령사건이 발생한 UC아이콜스와 자회사인 신지소프트가 나란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로써 UC아이콜스는 8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6,200원대로 주저 앉았다.
지난달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이상 급등을 보였던 에프와이디는 유상증자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7일 연속 하한가를 보이며 급락세가 계속됐다. 또 지난 19일부터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튜브픽쳐스는 이날 광구 지분매입 발표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주가가 급반전하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에이디칩스 역시 지난 20일부터 3일간 내내 상한가를 기록하다 이날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락이 연출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롤러코스터형 장세를 보이면서 일부 종목들은 상ㆍ하한가를 수시로 오가는 현상이 늘고 있다”며 “개인투자자들은 급등락이 심한 종목에 대해서는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