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AFP=연합】 중남미는 올해 25년내 최대의 경제성장률과 함께 반세기만에 최저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유엔 중남미경제위원회(CEPAL)가 17일 발표했다.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본부를 둔 CEPAL은 중남미 국가 전체의 97년 평균경제성장률이 5.5%로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가 미쳤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4반세기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EPAL은 올해 중남미 모든 국가의 경제가 성장했으며 특히 멕시코, 아르헨티나,칠레,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등 6개국은 성장률이 6%를 넘었다고 말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93년 8백88%까지 치솟았다가 꾸준히 하락, 97년에는 대륙평균이 50년만에 최저수준인 11%까지 내려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