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달부터 직원들의 월급에서 자투리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끝전 떼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원급은 1만원미만의 금액을, 일반 직원은 1,000원미만의 금액을 각각 적립해 사내봉사활동 단체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게 된다. 또 직원들이 월급에서 모금한 액수 만큼을 회사측도 모금운동에 지원할 계획이다.
모금된 돈은 사내의 봉사활동단체 7~8개에 지원돼 이들 단체가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연간 모금규모는 2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일회성 자선행사에서 탈피해 상시적으로 봉사단체를 지원하는 것이 이 운동의 취지”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