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와 KTF, 삼성전자는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 기반의 삼성 노트북 제품과 KTF의 WWAN(광대역 무선통신 네트워크),WLAN(무선랜) 결합 무선 데이터 서비스 부문의 공동개발 및 사업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인텔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텔 센트리노 모바일 기술 기반의 컴퓨팅 플랫폼을 장착, 성능과 이동성이 한층 향상된 노트북 PC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의 WLAN 접속한계를 벗어날 경우 이동통신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WWAN에 접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PC 카드형의 EVDO(동영상서비스)무선 모뎀을 장착, 끊김없이 무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고 인텔은 밝혔다.
KTF는 이들 제품의 데이터 요금에 대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액제를 도입할방침이다.
3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PC 카드형 EVDO 무선 모뎀을 갖춘 삼성 노트북 PC를 금년 말께 출시,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인텔은 유럽지역에서 보다 폰 등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WWAN, WLAN 결합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국내시장에서 KTF 및 삼성전자 등과 협력, 새로운 플랫폼 출시및서비스의 공동개발을 모색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