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반'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5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차두리는 10일(한국시간) 2004-2005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2차전 MSV뒤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34분 렉사와 교체돼 나갔다.
지난달 30일 에어푸르트전에서 시즌 8호골을 뽑은 차두리는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한국선수로는 유럽무대에서 19년 만에 두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8분 뒤스부르크의 안푸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17승4무11패(승점 55)로 3위를 유지했으나 4위 1860뮌헨(승점 54)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해남은 두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