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존 이용자 크게 늘어

KT 쿡앤쇼존 아이폰 도입후 2.7배 급증 83만명 달해


SetSectionName(); 와이파이존 이용자 크게 늘어 KT 쿡앤쇼존 아이폰 도입후 2.7배 급증 83만명 달해 임석훈기자 sh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무선랜)존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달 말 현재 자사의 와이파이존인 쿡앤쇼존 이용자가 83만2,000명으로 아이폰 도입 전인 지난해 10월 대비 2.7배 가량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쿡앤쇼존 가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30만명 수준으로 정체 상태를 보이다 11월28일 아이폰 국내 출시 이후 급증세를 보이며 12월에는 50만6,000명으로 늘었다. 올해 3월말 83만2,000명에 달한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선데이터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 쿡앤쇼존을 적극 활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T가 아이폰 고객 50만명의 무선데이터 이용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월평균 사용량 442메가바이트(MB) 중 52%인 229MB를 쿡앤쇼존에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요금으로 환산(i슬림요금제 기준)하면 1인당 월평균 1만1,724원, 연간 14만688원의 데이터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고객들이 무료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쿡앤쇼존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와이파이 파장을 빨간 부채꼴 모양으로 형상화한 쿡앤쇼존 로고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올해 연말까지 1만4,200곳을 추가해 쿡앤쇼존을 2만7,30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아이폰 출시 후 스마트폰 고객의 모든 연령대에서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무선 데이터를 쓸 수 있도록 쿡앤쇼존 확대,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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