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재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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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의 학교기업인 동의분석센터(소장 이호재ㆍ사진)는 먹는 물과 토양ㆍ식품 등에 대한 성분검사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동의분석센터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대학 학교기업 성과 자료에서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1억2,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수익을 가장 많이 거둔 학교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의분석센터가 이처럼 학교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공인 검사기관의 지위를 확보해 대외 공인도를 높이고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동의분석센터는 지난 2000년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먹는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비롯해 2002년 환경부로부터 토양오염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토양오염도 검사기관’에, 2003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에 각각 지정됐다.
이로써 동의분석센터는 먹는 물, 식품, 토양 등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한 유해성 검사 및 평가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물과 토양, 식품 등 3대 요소에 대한 검사를 일괄적으로 담당하는 국내 최초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동의과학대학은 식품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각종 실험분석기자재 확충 등에 30억원을 투자했으며 교수 6명과 박사 3명, 석사 2명 등으로 구성된 총 17명의 전임연구원이 배치돼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동의분석센터는 교육부로부터 학교기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수질분석팀ㆍ토양분석팀ㆍ식품분석팀ㆍ미생물팀ㆍ마케팅팀 등 모두 5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부산광역시청 등 30개 관공서, 1,200개 학교기관, 50개의 토양관련 업체와 750개의 식품제조업체 등 부산ㆍ경남지역내 약 2,000개 기관의 먹는물, 지하수, 정수기, 토양오염도, 잔류농약, 식품자가품질검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동의분석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수익금 일부를 학교기업 임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으며 임직원 26명 중 30% 이상을 동의과학대학 졸업생들로 채용하는 등 성공적인 학교기업 운영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의분석센터는 올해 축산물위생검사 및 통합적품질관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생명관련 종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기업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의분석센터가 축산물위생검사 및 통합적품질관리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할 경우 동의과학대학은 5개의 연구 검사기관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