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존 케리 민주당 후보간 1차 TV토론 이후 실시된 지지도 조사에서 케리 후보가 뒤졌던 격차를 좁히거나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유에스에이(USA) 투데이-CNN 공동조사에서도 케리 후보가 열세를 만회한 것으로 나왔다.
USA 투데이는 지난 1-3일 실시한 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의 지지도가 49%로 똑같이 나타났다고 4일 보도했다.
토론회 나흘전인 9월26일 발표된 조사에선 부시 대통령이 52대 44%로 케리 후보를 8% 포인트 앞섰었다.
이번 조사에서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이 똑같이 경합주로 꼽는 17개주만을 놓고보면 케리 후보가 47%로 부시 대통령의 45%보다 다소 앞섰다. 지난번 조사에선 케리후보가 7% 포인트 열세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