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너지 원적외선으로 전환하는 특수 소재 ‘이마나(Emana)’

한국로디아-디티아이인터네셔널 ‘Innovation Fiber’ 리셉션 30일 공동 개최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열 반사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의류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체의 열을 반사해 보온성을 높인 열 반사 테크놀로지 제품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다시 인체로 끌어들여 내부 온도를 상승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이들 제품은 하나의 재킷으로 여러 기능을 누리는 ‘멀티룩’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철 활동성을 높인 ‘멀티룩’은 미적 감각을 살리는 데 유용해, 아웃도어 시장을 주름잡는 필수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고되는 아웃도어 시장을 견인한 일등 공신은 ‘신소재’다.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제품 성장 변화 뒤에는 신소재 섬유 개발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이 숨어 있다. 신소재 섬유 개발 기술은 주로 옷에 쓰이는 원단에 최첨단 기술을 가미하며 이루어진다. 실용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인체에 유용한 과학적인 기술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얼마 전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N브랜드가 내놓은 ‘스킨웹 방풍재킷’은 이에 화제를 모았다. 원적외선을 방출해 혈류 개선효과가 있는 ‘이마나’(Emana) 소재를 적용, 신체와 상호작용하는 신개념 옷의 등장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한 것이다.

이마나(Emana)라고 부르는 이 신소재는 폴리아미드에 특허 받은 첨가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프랑스 로디아(Rhodia)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로, 신체와 접촉 시 몸에서 흡수한 열에너지가 원적외선(FIR:Far Infrered Ray)의 형태로 피부 속에 재침투하는 원리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70%인 물과 강력한 상호작용을 하여 인체의 신진대사에 아주 유익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마나(Emana) 소재를 적용한 옷들은 운동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능이 이상적으로 발휘될 경우, 이마나(Emana)가 51% 향상된 체온조절 효과와 92% 향상된 피부 미세 혈액순환 효과, 33% 낮은 젖산 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이마나(Emana)는 림프계 순환을 도와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줘 신체 사이즈를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효과를 지닌 이마나의 다양한 특장점을 소개하는 자리가 오는 30일 마련된다. 글로벌 화학회사 솔베이그룹(SOLVAY GROUP)의 한국지사 한국 로디아㈜(RHODIA)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Emana Innovation Fiber 리셉션’을 진행한다.

이번 리셉션에서는 ㈜디티아이인터네셔널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Emana의 ‘Beauty & Performance’ 기능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Emana 섬유의 성과, Clinical Test Report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에는 K2, 코오롱스포츠, The North face 외 속옷, 스타킹 브랜드 약 28개 브랜드 관련자가 대거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만들 전망이다.

Emana의 국내 첫 등장이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Emana 기술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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