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팀이 매주 화요일 경제금융 현안을 주제로 개최하는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이번주부터 재개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청와대는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와 서별관 공사 등에 따라 지난 8월31일로 서별관회의를 중단했다"며 "G20 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났고 챙겨야 할 경제현안들이 있는 만큼 이번주(16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서별관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최중경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면서 "다만 이번 회의에서 자본유출입 추가 규제건은 논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한나라당 내 감세정책 철회 논란에 대해 "현재 여당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사항에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정부의 넓은 세원, 낮은 세율이라는 기존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