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등 종합상사들이 차세대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 농축산자원개발 사업에 잇달아 참여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소사육에 나서고 있는 삼성물산과 폴란드 등지에서 농축산물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주)대우에 이어 현대종합상사,(주)쌍룡 등이 잇달아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은 호주 현지에서 쇠고기를 생산, 현지판매는 물론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반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다른 농축산물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농산물팀을 신설하는 등 관련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대우는 폴란드 현지 자동차공장 부지 5백만평을 활용, 축산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가공하는 일관프로젝트를 추진해 축산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고진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