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와 인도 금융위기 우려에 1,9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전날보다 23.63포인트(1.23%)나 빠진 1,894.94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던 코스피는 기관이 1,5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 반전했다.
여기에 인도가 금융위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이 4.17% 빠졌고, 포스코, 현대중공업도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장 초반 1% 넘게 올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