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 폭이 40만명 선 아래로 뚝 떨어졌다. 제조업 일자리는 11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우리나라의 취업자는 2,511만7,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6만5,000명(1.5%)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44만7,000명, 3월 41만9,000명, 4월 45만5,000명, 5월 47만2,000명으로 늘다가 6월 들어 40만명 아래로 뚝 떨어졌다. 6월 취업자 증가 폭은 작년 9월의 26만4,000명 이후 가장 적다.
서비스업 취업자가 늘고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이 둔화하면서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작년 6월에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실업률은 3.2%로 작년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