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은금고가 제주금고를 흡수합병한다. 또 대전의 층은금고도 대천금고를 흡수합병한다.금융감독위원회는 9일 제은과 제주, 충은과 대천금고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은-제주금고는 여신과 수신이 각각 1,701억원, 3,472억원으로 늘어나 제주지역 최대금고가 됐다. 제주금고는 합병에 앞서 100%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한편 대천금고는 지난해 10월 충은금고가 동보금고를 인수해 이름을 바꾼 것이다. 금감원은 두 금고가 합병하기 이전에 대천금고에 4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