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박사과정 등 5명 최종선발…연간 5만달러 지원


태광그룹은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달 초 최종 선발된 해외 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미국 밴더빌트대 특수교육과 박사과정과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박사과정,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화학과 박사과정,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일리노이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박사과정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심재혁 부회장을 비롯해 최중재 태광산업 사장,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 윤순구 흥국화재 대표 등 태광그룹 주요 경영진과 기존 장학생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심 부회장은 “각자의 방식으로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며 “앞으로도 태광은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자를 지원ㆍ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5명의 해외 박사 장학생들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생 62명과 함께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출발해 2박 3일 일정의 ‘소통 & 비전 캠프’에 참가했다.

태광그룹 임직원드과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선발한 해외박사 장학생들이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해외박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제공=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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