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담배광고 4년내 전면금지/독 일간지 전망

【베를린=연합】 유럽연합(EU)이 오는 2001년까지 담배광고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가 19일 전망했다.이 신문은 유럽광고사협회(EAAA) 스틱 칼슨 회장의 말을 인용,『향후 4년내에 유럽에서 담배광고가 전면 금지될 공산이 크다』면서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집권함으로써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영국 노동당은 지난 총선에서 담배광고 전면금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관계자들은 금년 가을에 이같은 내용의 법안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니컬러스 필립 영국 광고사협회 회장은 영국에서는 매스미디어뿐 아니라 옥외간판을 통한 담배 광고도 전면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