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5일 루멘스에 대해 삼성전자 TV 사업 견조 수혜, 조명 사업 경쟁력 강화, 저평가 매력 등을 고려할 때 투자매력은 높다며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9,4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종석 연구원은 “루멘스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며 “3분기 IFRS 별도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41억원, 112억원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캡티브고객인 삼성전자향 저전력 직하형 LED TV 모듈 호조 (TV용 매출 중 46% 비중), 조명, 기타 매출 비중 증가 (QoQ +3%p)가 실적 호조의 주요인이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미 4분기에 접어든 만큼 내년 성장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루멘스의 2013년 연간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5,0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성장 가능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조명, 기타 매출 비중이 2012년 11%에서 2013년 19%로 확대 가능하다”며 “SK 그룹과의 협력 강화, 일본향 조명 사업의 확대, 글로벌 조명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기존 TV 부품업체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 LED 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