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휠라코리아 미국법인의 실적호조가 뛰어나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경기 개선으로 북미 시장이 서서히 회복하고 있고 로열티 수익 증가로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져 앞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커질 것”이라며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높였다.
보고서는 “휠라코리아의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2억원, 2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 전망”이라며 “국내법인의 매출 성장률 호조와 미국법인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역신장한 국내법인의 매출은 추위 등의 영향으로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중가격 시장 경쟁자의 쇠퇴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