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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축대 붕괴/행인 1명 사망
입력
1997.05.15 00:00:00
수정
1997.05.15 00:00:00
14일 하오 2시25분께 서울 성북구 돈암2동 616 한진아파트 209동앞 축대가 이틀간 내린 비로 무너지면서 아파트 앞 공중전화부스를 덮쳐 김미성씨(27·여)가 숨지고 권인주씨(74) 등 3명이 부상을 입었다.높이 10m, 길이 20m 가량의 이 축대는 아파트앞 지하1층, 지상3층 근린상가까지 덮쳐 상가가 반파됐으며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주변 아파트 2개동 4백50여가구 주민 1천5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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