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성 리더 육성 위한 '위드 컨퍼런스' 첫 개최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 한화 위드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위드 컨퍼런스는 여성 인력 육성과 리더 양성을 위한 한화그룹 차원의 첫 컨퍼런스다. /사진제공=한화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4 한화 위드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 위드 컨퍼런스는 여성 인력 육성과 리더 양성을 위한 한화그룹 차원의 첫 컨퍼런스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그룹이 여성 임직원들이 한 데 모여 미래 한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29일 한화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4 한화 위드(WIT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드 컨퍼런스는 그룹 내 여성 인력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한화 그룹 차원에서 여성 인력의 경쟁력 강화·리더 육성을 위한 컨퍼런스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드(WITH)’라는 컨퍼런스 명칭에는 ‘미래 한화와 함께 할 여성들(Women In Tomorrow Hanwha)’이라는 뜻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 등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여성 임직원 200여명 등이 참석해 여성리더 양성방안과 조직문화 개선 등을 토론했다. 한화는 지난해 9월부터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퇴근시간 조정 등을 허용하는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도입했으며, 여직원 비율이 높은 한화호탤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에선 탄력근무제를 시행했다. 이밖에도 남녀 구분 없이 난임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에게는 시술비 일부와 임신지원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 김연배 부회장은 “여성 인력들이 한화의 장래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이날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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