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가 그린손해보험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BS금융은 15일 임원회의에서 그린손보 인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BS신용정보 등 5개 계열사를 두고 있는 BS금융은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그린손보 인수를 검토해왔다.
BS금융의 한 관계자는 "실사까지 진행했지만 그린손보의 경영상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인수 검토를 철회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재 그린손보 인수 의향을 갖고 있는 곳은 단 한곳도 남지 않아 그린손보 매각작업에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최근 그린손보는 지급여력(RBC) 비율을 높이고 매각가를 높이기 위해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