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권복(뒷줄 왼쪽 두번째) LG디스플레이 글로벌경영지원실장과 정진욱(〃 〃 네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이상근(뒷줄 왼쪽) 한국아동복지협회 회장 등이 23일 'IT발전소' 개소식을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만든 ‘IT발전소’가 제주도에도 문을 연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천사의 집’에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컴퓨터실인 IT발전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IT발전소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IT 교육 지원과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IT환경이 열악한 영육아원ㆍ 보육원 등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첨단 PC 환경과 시청각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갖춘 별도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천사의 집은 1953년에 설립된 보육시설로 아이들이 상처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살려 대학 진학 및 취업 등 자립의 발판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천사의 집에 문을 여는 IT발전소는 LG디스플레이가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을 오픈한 이래 23번째로 문을 여는 IT발전소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김천을 시작으로 경기도와 경상도ㆍ전라도ㆍ충청도ㆍ강원도ㆍ서울 등지의 아동복지시설에 IT발전소를 설립해 왔으며 이번에 제주에 문을 연 23호점 외에도 올해 안에 충북 청주와 전북 익산 등지에 28호점까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18호 점까지 약 330여대의 최신의 모니터와 컴퓨터를 지원했으며 지금까지 2,000 여 명의 아이들이 IT발전소를 통해 혜택을 제공받았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서포터즈 “아이사랑 봉사단”을 구성해 구미지역의 IT 발전소를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각 시설들을 방문하여 컴퓨터 활용능력 시험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