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의국민회의및 자민련 당사 앞에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다발 집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6월 총파업」투쟁의 시동을 걸었다.한국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중앙당사 앞에서 「6대정책 관철을 위한 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일방적 구조조정과 하위직 공무원 대량감축, 임금및 퇴직금 삭감등의 철회를 촉구했다.
노총은 정부여당이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이행의지를 보이지않으면 오는 16일 산하 전사업장 노조가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한국노총과 실무교섭을 갖고 구조조정 중단과 노사간 자율협상 보장 노사관계 개선위원회 설치 사회안전망 확충 등 한국노총의 3대 요구사항에 대한 협상에 착수했다./정재홍 기자 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