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테크가 남원시가 시행하는 지리산허브밸리 민간사업자로 참여한다.
금성테크는 최근 지리산허브밸리 민간사업자로 엔이에스티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가운데 엔이에스티가 주도하는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에 HNH바이온, 익수제약 등과 함께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가 확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리산허브밸리는 2005년 ‘지리산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전라남도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원 701,144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남원시의 역점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민간자본 등 총 410억원 가량으로 현재 허브밸리 테마파크 및 지리산자생식물공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향후 수익성 강화를 위한 허브복합토피아관 및 관광체험시설 등이 2015년까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남원시는 지리산허브밸리를 치유와 화장품 체험을 특화해 4계절 볼거리가 가득한 허브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의 방침에 따라 민간사업자 컨소시엄은 지리산허브밸리를 일본의 팜토미타, 프랑스 프로방스 등과 흡사한 한국허브산업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한편 이를 허브 및 화장품, 기능성 식품, 의료체험관광 등을 주력 육성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컨소시엄 내 역할분담은 엔이에스티가 운영 총괄을 맡는 한편 금성테크가 허브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제조, 판매, HNH바이온이 화장품 원료개발 및 의료컨설팅, 익수제약이 기능성 식의약품 제조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금성테크는 지리산허브밸리와 연계돼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노암 제3농공단지 화장품 GMP(식약처인증 품질관리 기준)공장시설 위탁운영을 추진 협의 중이다.
금성테크 화장품사업부문 김창호 총괄사장은 “지리산허브밸리 수익사업은 천연물 원료 및 완제품을 모티브로 하는 금성테크 화장품 사업 전략과 부합한다”며 “원료 및 제품 수급의 거점을 확보하는 한편 사내 매출 및 영업익 향상에도 큰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