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사흘 연속 강세로 장을 마쳤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14.61포인트) 오른 1,922.5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로 강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에 1,920선은 회복했다.
이날 외국인은 1,59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3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24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57%)과 음식료품(2.37%), 의약품(1.29%)이 상승했고 유통업(-1.35%)과 은행(-0.82%), 통신업(-0.25%)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4.24%)이 크게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1.81%), 현대차(1.77%), 네이버(1.62%), 삼성전자(1.27%), 현대모비스(1.14%)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1.88%)과 포스코(-0.52%)는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실적개선소식에 아모레퍼시픽(6.89%)과 코스맥스(8.78%), 에이블씨엔씨(8.05%) 등 화장품주들이 크게 올랐고 SK케미칼도 9.25% 상승했다. GS건설을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롯데쇼핑(-7.22%)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0%(4.58포인트) 오른 514.4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사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5.54%)와 파라다이스(3.50%), 에스엠(2.97%)이 상승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7원 내린 1,074.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