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는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계기로 북한내 공단개발 사업, 유휴설비 북한 반출, 인터넷 사업 등 내부적으로 준비해온 대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현대종합상사는 우선 대북 인터넷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착수했으며그의 하나로 북한 공단에 입주하는 업체들의 원부자재 조달 및 생산제품의 수출을위한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상사는 또 국내외 업체들의 유휴기계, 생산설비를 낮은 가격에 북측에 공급하기 위해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중소기업진흥공단, 기계공업진흥회 등과의 제휴를추진키로 했다.
미국의 중고기계 중개업체인 온라인에셋, 트레이드아웃, 에셋라인 등과도 제휴할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공단개발 사업이 ▶자유무역 지대화 ▶남북한 육로수송 추진 ▶현장 근로자 기술지도 ▶투자보장 및 자유 경영활동 보장 ▶대외 직통 상용통신망개방 지원 등 우수한 투자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운영기자 PWY@YONHAPNEWS.CO.KR입력시간 2000/04/10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