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후보 내달1일 재검표

대법원은 민주당 김중권(金重權·경북 봉화·울진) 후보 등 16대 총선에서 근사한 표차로 낙선한 후보자 9명이 지역선관위를 상대로 낸 당선무효 확인 등 청구소송 가운데 4건에 대한 첫 공판을 대법원 제1부 심리로 열고 검증(재검표) 날짜를 정했다.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金후보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6월1일 오후1시 대구지법 안동지원 법정에서 재검표를 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또 민주당 문학진(文學振·경기 광주) 후보(5일 오후2시·서울지법 성남지원), 자민련 이세영(李世英·인천 중·동·옹진) 후보(9일 오전10시· 인천지법), 자민련 오효진(吳效鎭·충북 청원) 후보(2일 오전10시·청주지법)측의 검증요청도 받아들여 재검표 날짜를 정했다. 이 밖에 민주당 유선호(柳宣浩·경기 군포)·허인회(許仁會·서울 동대문을), 한나라당 진영(陳永·서울 용산), 자민련 조성진(趙成珍·경기 평택갑) 후보 등 4명과 민주당 이승엽(李承燁·서울 동작갑) 후보에 대한 첫 공판은 각각 26일과 30일 열릴 예정이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18:1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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