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종목] "가격메리트 부각" IT주 매력적

삼성전자·하이닉스·LG전자등 유망…코스닥선 휴대폰 부품주 '러브콜'


주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이번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내년 1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비스타’ 출시가 확정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IT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윈도 비스타에 대한 기대감으로 D램 가격이 재차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 메리트가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는 굿모닝신한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근 DDR2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그래픽 D램 수요 증가에 따라 4ㆍ4분기에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부문도 가격하락에 따른 수요 회복과 MLC 부문의 매출증가로 양호한 수익성이 전망되며 윈도 비스타 출시에 따른 메모리 경기 회복에 기인한 모멘텀 발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단기 상승역배열이 진행되면서 낙폭과대 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보험주들도 증권사들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삼성화재의 경우 장기보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사업비율이 낮아 다른 손해보험사에 비해 이익의 개선추세가 높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동양증권도 동부화재에 대해 “지난해말 이후 세 차례에 걸친 보험료 인상의 누적효과가 10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대한 기대와 외형 확대에서 내실화로 변모한 경영전략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의 휴대폰 부품업체들 역시 이번주 투자유망 종목으로 대거 선정됐다. 한화증권은 “피앤텔의 경우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4ㆍ4분기부터 신규 사업인 슬라이딩 힌지 실적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성일텔레콤은 대우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휴대폰용 LCD 모듈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신규제품인 AMOLED 및 PDP 부품이 이를 만회할 것으로 보고 특히 삼성SDI의 AMOLED 모듈부품을 독자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지정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동양종금증권은 이노칩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로의 ESD 필터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이 증가하면서 높은 수준의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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