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16개 지역 신용보증재단 가운데 최초로 보증공급 12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37만4,200여개 기업에 총 12조10억원의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3만6,000개 기업에 1조3,200억원 보증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경기신보는 지난 4월 11조원 달성 이후 7개월 만에 12조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신보는 도내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지원을 비롯해 고금리의 제2금융기관이나 사채시장으로 내몰린 노점상, 포장마차, 전통시장 상인 등 금융소외 계층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보증활동을 펼쳐왔다.
경기신보는 지난 2002년 재단설립 6년 만에 보증공급 1조원을 넘어선 이후 11년 만에 12조 원까지 돌파하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신보는 올해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 컨설팅'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을 이끌고, 신한ㆍ국민은행으로부터 확보한 출연금 40억원을 재원으로 총 480억원의 특별출연 협약을 보증할 계획이다
전문순 경기신보 이사장은 "남은 하반기에도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