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업체인 옴니텔은 모바일 쿠폰 선도업체인 자회사 이스크라를 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모바일커머스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옴니텔은 동 사업의 확장을 위해 이스크라를 작년에 100% 인수했었다.
이스크라는 2006년 12월 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하여 모바일쿠폰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현재 SK텔레콤 LGU+ 등 이동통신사와 소셜커머스, 카카오톡 등에 전자쿠폰 및 모바일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등 관련 사업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로서 세븐일레븐, GS리테일, CGV 등 오프라인 제휴사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유통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등 사업전방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모두 갖추고 있다.
모바일 쿠폰은 매년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의 핵심 서비스로, 이스크라는 2012년 79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이익에서 2013년에는 140억원의 매출과 1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매년 100%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옴니텔의 김철수 재무이사는 “모바일커머스 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위한 연관 기술 및 온·오프라인 채널 확보, 스마트DMB 및 TV홈쇼핑채널과의 시너지 효과, 해외 모바일커머스 서비스 런칭 등을 위하여 이스크라를 인수했으며, 본격적인 사업진행과 경영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합병을 결정하게 되었다” 라고 말하는 한편, “2015년 홍콩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옴니텔차이나를 비롯하여 옴니텔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네트워크를 활용, 모바일쿠폰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병기일은 5월 22일이며, 그 이후 부터 현 이스크라의 자산과 영업실적은 옴니텔로 귀속되며, 100% 자회사와의 합병으로 신주발행은 없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