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침체 탈출 언제쯤…

3오버파로 공동 53위 그쳐

김하늘(21ㆍ코오롱)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김하늘은 이번 시즌 5위 내에 든 적이 한번도 없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시즌 23개 대회에 나와 15차례나 톱10에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 하향세가 뚜렷하다. 17일 열린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도 김하늘은 여전히 불안했다. 첫 홀 티 샷부터 볼이 우측으로 밀렸다. 잠정구를 쳤지만 다행히 원구가 OB구역 바로 안쪽에 놓여 벌타는 면했다. 그러나 14번과 18번홀에서 결국 OB를 내며 각각 트리플보기ㆍ더블보기를 기록하고 말았다. 3오버파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53위에 그치며 컷 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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