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 목표량을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42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잡고 물동량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최근 개최된 제 41차 항만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선 부산항의 올해 목표 물동량을 전년(1,328만TEU)보다 7% 늘어난 1,4231만TEU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796만2000TEU(전년 대비 6.9% 증가), 환적화물은 624만1000TEU(7.3% 증가)로 각각 목표 물동량을 설정했다.
이와함께 항만시설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해 온 신항 북컨테이너부두 2-1단계 부두 및 부지조성공사에 1,555억원을 투입, 내년 상반기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신항 남컨테이너부두 2-2단계 부두사업에도 360억원을 투입해 내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사업 시행을 위한 설계비 55억원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