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의 리드보컬 양요섭(사진)이 최근 하비갑개점하막하절재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8월말로 예정됐던 비스트의 컴백도 잠정 연기됐다.
양요섭은 그동안 가벼운 비염증상을 겪어왔으나, 최근 증상이 심해져 병원 검사를 받은 후 코 속의 작은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3집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수술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으나 목상태와 건강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양요섭이 간단한 수술인데 팬들에게 걱정을 끼칠 것을 우려해 수술 사실 공개를 꺼렸다. 그러나 컴백이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는 팬들을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수술 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3집 앨범을 준비 중인 비스트 멤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더 멋진 모습으로 조만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비스트 멤버들은 앨범 비활동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