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거래소시장에서 증권ㆍ보험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2.18%, 보험은 3.03%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22%)을 크게 앞질렀다.
증권주의 경우 삼성증권이 4.97%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증권이 3.05%, 대우증권이 2.82% 올랐다. 보험주도 현대해상 5.09%, 삼성화재 3.69% 등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주의 상승은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데다 원ㆍ달러 환율 하락이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심리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주의 경우 은행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던 방카슈랑스 세부내용에 보험업계 입장이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심규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환율 반등 때문에 증권주가 오르고 있으나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면 보험주는 실적이 내년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여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