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이 미국에서 정규직 1,000명을 포함, 1만1,000명의 근로자를 줄이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규 관리직 직원 1,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관리직원 1만4,180명의 7%에 해당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또 1만 여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에 대한 정리 해고도 추진한다. 클라이슬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오는 14일 발표하고 오번힐즈 등 미시건주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회사측은 구조조정 대상 노조 근로자들에게 5만 달러 이상의 퇴직 수당을 지급하고 크라이슬러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