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세계기록(9초78) 보유자 팀 몽고메리(29ㆍ미국)가 아내인 매리언 존슨(28)에 이어 아테네올림픽 미국 대표 선발 전에서 탈락했다.
몽고메리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선발전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13의 저조한 기록으로 레이스에 나선 8명 중 7위에 그쳐 상위 3명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몽고메리와 아내 존스는 남녀 100m 출전 권을 얻는데 실패했다.
한편 200m와 멀리뛰기 선발전에 나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