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경영인 체제 기업들의 올 상반기중 경영실적이전체적으로 흑자로 나타난 반면 오너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한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증권거래소가 12월결산 상장법인 5백15개사(오너경영 4백10개사, 전문경영1백5개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너경영 기업들은 2백65개사(64.6%)가, 전문경영인 기업들은 62개사(59.0%)가 흑자를 기록, 흑자비율은 오너경영 기업들이 더 높았다.
오너경영 기업들은 또 작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평균 12.0%)도 전문경영 기업(평균 9.0%)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 이익률은 오너경영 기업이 평균 -2.61%를 기록한 반면 전문경영 기업들은 평균 0.32%를 나타냈다.
또 총자본 이익률도 오너경영 기업 평균 -0.56%, 전문경영 기업 평균 0.09%로나타났다.
전문경영 기업들이 오너경영 기업들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이 낮고 40% 가량이적자를 냈지만 외형 증가보다는 수익성 제고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최소화함으로써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경영 기업들은 또 작년말 대비 부채 증가율이 1.97%로, 오너경영 기업들의2.96%에 비해 부채 증가폭도 작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균 부채비율은 오너경영 기업 3백62.91%, 전문경영 기업 2백59.28%로, 상당한 격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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