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는 14일 본사 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서울 성수동과 부천·부평 등 3개 패키징 공장을 미국 ATI사에 매각하는 내용의 영업 양수도 의결안을 상정, 승인받았다고 이날 밝혔다.아남반도체는 오는 30일 영업 양수도 절차가 공식 만료되는 대로 미 ATI사로부터 공장매각 대금 9억5,000만달러를 지불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미 출자된 4,100만달러를 포함, 5월 3억3,900만달러, 8월6,000만달러, 10월 6,000만달러 등 모두 5억달러가 순차적으로 출자되면 공장매각 대금까지 합쳐 14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들어오게 된다고 아남반도체는 설명했다.
입력시간 2000/04/14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