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가 글로벌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 소켓 시장 2위 업체인 일본 JMT사를 인수한다.
ISC는 12일 일본 JSR사로부터 자회사 JMT사의 지분 100%와 JSR사가 보유한 실리콘 고무 관련 특허권 일체를 46억원에 일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월 양사간 계약을 이미 체결한 상태로 인수자금 집행은 이달 말로 예정되어 있다.
JMT는 글로벌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 소켓 시장에서 ISC에 이은 2위 업체다. 지난 2012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10억9,600만엔을 기록했다. 3월 결산법인으로 2013회계연도 매출액은 10억엔, 올해 매출액은 11억7,000만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메모리 테스트 소켓은 스마트폰 등 각 종 전기전자(IT)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 반도체 직접회로 칩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제품이다.
ISC관계자는 “JMT사와 함께 JSR이 보유한 16개국 360여건의 특허를 모두 인수함으로써 제품개발과 함께 시장 방어 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수 후에도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양 사간 상호 보완적 사업 영억으로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