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이 올해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는 15일 발표한 `한국 이동통신서비스시장 현항 및 분석보고서`를 통해 데이터 부문 매출의 증가로 지난해 16조원대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이통서비스시장이 오는 2007년까지 연평균 12.8% 성장, 29조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IDC는 음성부문의 경우 성숙기에 도달, 매출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문자메시지(SMS)를 비롯한 데이터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나 시장전반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벨소리ㆍ캐릭터 다운로드 등의 매출이 급증,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