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현대글로비스는 3ㆍ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늘어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4.1% 개선된 1,69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라며 “사업부문별로는 자동차부품수송(CKD) 사업부 매출액이 4.7% 늘어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가 4ㆍ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3조3,000억원, 영업이익 1,804억원으로 CKD와 완성차 해외수송 성장세가 실적견인을 지속할 것”이라며 “최근 6개월간 주가가 30% 이상 올랐지만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