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의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8월 기존점 성장률은 식품부문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7.5% 감소했지만, 여전히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성장은 고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사업부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부 성장이 기대치를 못 미쳤다는 이유 때문에 시장의 반응은 다소 민감했지만 추석 베이스를 감안할 경우 9월 둘째 주 이후 기존점 성장률이 급격하게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또 “하반기(12월) 김포 물류센터 오픈에 따라 온라인 사업부 성장성이 재차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마트 온라인몰의 BEP 수준은 약 월 8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남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물류단축시간 축소 및 효율적 관리를 통해 고정비를 낮추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어 월별 BEP 달성은 다소 빨라질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