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11:54
올들어 서울지역의 경제침체가 다른지역에 비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98년 상반기중 서울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 줄어 들었다.
이는 같은 기간중 전국의 산업생산이 9.7% 감소한 것 보다 7.4% 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한 생산자 제품출하도 전국이 10.5%준데 비해 15.2%가 줄었으며 산업용 전력사용량도 전년동기 대비 16.6%가 줄어 서울지역 산업침체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6월말 현재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47%포인트 상승한 8.1%로 전국 실업률 7.0%보다 높았다.
정보관련 서비스업 창업붐과 함께 지난해 상반기 1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서울지역의 신설법인수도 위축된 창업분위기로 인해 5천2백47개사에 머물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8%가 줄었으며 반면 부도법인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배에 가까운 94.2%가 늘어난 3천1백23개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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