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입사를 지원한 회사가 합격 여부를 알려주지 않는 것에 대해 가장 큰 불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파인드올(www.findall.co.kr)에 따르면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구직자 1천19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으로 입사지원을 하면서 기분 나쁜 경험'을 조사한 결과 40.6%가 `합격 여부를 알려주지 않을 때'라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또 ▲보낸 메일을 인사담당자가 열어보지도 않았을 때(32.3%) ▲합격 발표일 전에 채용공고가 다시 게재됐을 때(17.3%) ▲메일이 보내지지 않고 에러가 날 때(6.0%) 등을 불만으로 꼽았다.
파인드올 관계자는 "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을 편하게 할 수 있게 됐지만 합격 여부를 제때 통보하지 않는 등 구직자들을 생각하는 회사의 배려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