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졌던 종합주가지수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9포인트 높은 1,160.27로 출발한 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오전 10시10분 현재 0.93포인트(0.08%) 오른 1,159.29를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 역시 2,382.60으로 3.21포인트(0.13%) 상승했다.
지수가 지난 6일 이후 전날까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6일 연속 쉬지 않고 오른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4억원, 4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98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계, 의료정밀, 의약품 등은 1% 안팎 올랐으나전날 급등한 증권은 1%이상 떨어졌고 전기가스, 보험 등도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테크윈과 STX조선이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나란히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LS산전도 2만5천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54% 오른 59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도 1.42% 상승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하이트맥주, 현대백화점 등도 2~5% 강세다.
반면 대신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주가 일제히 1~2% 조정을 받고 있고 현대오토넷, 케이피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데이콤, 한진중공업 등도 2~3%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등 29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없이 355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