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SBS 오후9시15분)노구의 생일잔치가 벌어진다. 주현이 편지 한 장을 선물하고 홍렬이 온천여행 티켓을 준비하자 노구는 홍렬만 귀여워한다. 주현은 20여년간 모신 아들을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대들고 노구가 뺨을 때리자 집을 뛰쳐 나간다. 자리에 누운 노구는 주현이 선물로 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읽는데..
■명성황후(KBS2 오후9시50분)
김옥균(이병욱)은 일본의 힘을 빌려 청군의 개입을 막은 뒤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포하고자 한다. 고종(이진우)과 명성황후(최명길)가 지지의 뜻을 표하자 개화파들은 우정국 낙성식에서 수구파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정변 전날, 일본공사 다케조에는 본국의 훈령이 없었다며 계획을 늦추자고 하고 김옥균은 강행하려 하는데...
■인간극장(KBS1 오후7시)
'사랑 100년'. 국내 최장수 부부인 이훈요 할아버지(93)와 김봉금 할머니(97)의 사랑법을 들어본다. 결혼한지 83년 된 두 부부는 슬하에 5남 3녀를 포함, 총 107명의 직계 자손을 뒀다. 팔남매는 부모님을 모시고 겨울바다를 보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행 첫날 밤, 식구들이 내기 장기를 두고 있는 사이 할아버지는 문밖을 서성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