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이것이 승부수] 신용카드 - 우리카드

올해로 출범 2년을 맞는 우리카드(대표 황석희)의 2003년 경영목표는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이다. 지난해 7월 우리카드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업계 메이저급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TAN TAN 2005 천만우리카드`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TAN TAN 2005 천만우리카드는 경영 이념인 참고객주의(True customer), 수익 행동주의(Active profit), 신기본주의(New basics)의 첫글자를 인용한 것으로 탄탄하게, 내실있게, 차근차근 경영이념을 신천해 간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2005년까지 우수고객 500만, 총 회원수 1,000만 고객을 가진 업계의 리딩 카드사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카드는 이를 위해 ▲자산건전성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내실위주의 경영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삼고, 세부적인 경영전략을 세웠다. 이와 함께 상품, 서비스 경쟁력, 고객관리, 탄탄한 기업체질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드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해 고객 신용관리 강화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기변동 및 가계신용에 따른 신용정책 방향을 세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안정적인 자금조달 및 운용의 효율화, 연체 감축도 주력 부문이다. 우리카드는 이와 함께 안정적인 우량 회원 확보를 위해 우리은행 등 그룹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금유지주㈜내의고객관계관리(CRM)를 통한 정보공유와 공동상품개발, 공동 프로모션 등이 고객 로열티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과 영업조직의 경쟁력 제고, 법인영업력 확충, 잠재고객의 활성화 및 고객이탈방지를 통한 고객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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