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분리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주식 일부를 매각했다.17일 제일제당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46만9천4백54주 가운데 25만9백40주를 주식시장에서 처분했다고 밝혔다. 총 매각대금은 1백7억6천만원이다.
이로써 제일제당의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분율은 7.82%에서 3.64%로 떨어졌다.
이는 오는 4월1일부터 시행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계열분리요건 규정상 상호주식의 보유한도를 상장사 주식은 3% 미만, 비상장사 지분은 5∼10%로 낮춰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