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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대명리조트 거제가 오픈했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2년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명리조트 거제는 4만9,176㎡부지에 516실 규모의 콘도미니엄 3개동, 부속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하 4층, 지상 28층의 리조트 건물에는 워터파크ㆍ노래방ㆍ게임장ㆍ탁구장ㆍ연회장ㆍ세미나실ㆍ일반음식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어 거제도가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조현철 대명리조트 대표이사는 "거제는 숙박시설 부족으로 하루 관광 후 인근 시군에서 숙박하는 방문형 관광지로 인식돼왔고 전국단위 행사를 추진할 때도 늘 숙박 문제가 걸림돌이었다"라며 "이제 대명리조트 개장으로 숙박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돼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리조트 거제의 놀이시설로는 워터파크 '오션베이'를 꼽을 수 있는데 지하 2층, 지상 3층 총 1만3,526㎡로 3,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열대 화산섬 콘셉트로 구성된 오션베이는 다양한 놀이기구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야외 파도풀(길이 20m 폭60m 최고수심 1.5m) ▦익스트림리버(길이 200m, 폭 5m) ▦워터플렉스(워터바스켓 1톤, 슬라이드 3기) ▦부메랑고(2인승, 길이 80m) ▦보디슬라이드(길이 80m) ▦트위스터슬라이드(길이 130m) ▦웨이브슬라이드(길이 120m) ▦야외스파 등이 있다.
이 밖에 대명리조트 A동 2층에는 특별한 테마공간도 꾸며놓았다. 2층 엘리베이터 공용부를 비롯해 복도에서 객실 내부까지 소설 '보물섬'의 콘셉트를 적용했다. 객실 내부에는 보물섬을 찾아나서는 해적선 선실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엘리베이터 공용부와 복도는 해적선 선착장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재훈 대명리조트 거제 총지배인은 "대명리조트 거제는 거제시 거주자 200여명, 경남도 내 거주자 50여명 등 지역주민 250여명을 채용해 지역 고용창출에 일조하고 있다"며"특히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으로 직업경력이 단절됐던 기혼여성들의 사회진출과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글ㆍ사진